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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의 고지를 점령한 뉴욕 양키스가 '파워 업그레이드'를 앞두고 있습니다. 왼손 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즈(29)가 부상에서 회복하고 포스트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

코르테즈는 지난 17일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해 마운드에 오른 타자들에게 직접 투구를 던지며 감각을 테스트했습니다. 코르테즈

, 파격적인 투구 자세로 유명한 그는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3.77로 팀 내 1위를 차지하며 팀에 기여했습니다.

하지만 9월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(IL)에 올랐고, 자기공명영상(MRI) 검사 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밝혀져 주사 치료를 받았습니다.

약 한 달간 재활 치료를 마친 코르테즈는 연습 투구를 통해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"코르테즈가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사실이 고무적"이라며 "그가 돌아온다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

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(ALCS)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경기를 치르는 양키스는 홈에서 두 경기를 모두 휩쓸며 2승 무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. 양키스는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. 한편, 코테즈가 복귀하면 양키스는 큰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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